고대 그리스 미술은 사람에 대한 자연스러운 묘사와 동시에 환상적인 묘사의 발전을 꿈꿨다. 특히 알몸의 남성의 모습을 주요 대상으로 삼았으며, 이에 따른 변화가 여러 고대 문명 가운데서도 특히나 두드러졌다. 고대 그리스 미술 양식이 본격적으로 발달한 것은 기원전 750년에서 300년 사이이며, 그 발전 속도는 고대 수준에서 보면 매우 높은 수준이었다. 고대 그리스 미술의 작품은 현존하는 작품 중에서는 조각으로 가장 잘 나타나며, 회화에서도 뛰어난 혁신이 벌어졌지만, 그때 당시의 수준을 알 수 있는 원본 작품이 남아있는 경우가 얼마 되지 못하여 상대적으로 저평가 받는 영역이다. 논외로 그리스 도기 회화의 경우도 고대 그리스 미술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하나의 영역으로 잘 남아 있다.
초기의 그리스 미술은 '고대 그리스 미술'의 범주에 속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다. (예를 들면 그리스 신석기 미술과, 에게 미술이 이에 해당한다.) 그 중 에게 미술은 미케네 미술과 키클라데스 미술, 미노아 미술 등 에게 문명의 전체를 아우른다. 이 시기를 지나서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고대 그리스 미술은 양식에 따라 크게 헬레니즘기, 고전기, 고졸기, 기하학기의 네 가지 시대로 구분된다. 기원전 330년, 알렉산더 대왕의 집권기부터 고전기가 끝나고 헬레니즘기라고 일컫는다. 헬레니즘 시대가 끝난 이후에도 다양한 관점에 따라 그리스 로마기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다. 헬레니즘기의 이전은 고전기라고 불린다. 고전기 이전의 시대는 고졸기라고 불린다. 기원전 7세기부터 시작된 미술 양식으로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흑회식 도자기 회화가 있다. 이후 그리스와 페르시아의 전쟁을 목전에 둔 이후부터는 고전기로 넘어가는 것이다.
기하학기의 시작점은 보통 기원전 1000년 전이다. 하지만 기원전 1000년~800년 사이의 미술은 현재까지 남아있는 것이 매우 적기 때문에 이를 그리스 미술의 암흑기라고 불린다.
그러면 건축은 어떠했을까? 그리스 건축은 기술적으로 보면 매우 단순했다. 하지만 그리스 건축만이 가지고 있던 세세한 관습으로 조화로운 양식을 구축하였다. 그리스 시대의 양식은 곧 로마 건축에서 사용되면서 서양 건축의 뿌리를 이루었다. 그리고 이 중 일부는 현대 건축에서도 여전히 잘 나타나고 있다. 도기, 공예 등 건축에서 사용된 여러 장식들은 다른 매체와도 공유하였으며, 알렉산드라 대왕이 세계적으로 그리스 양식을 넓혔다. 이에 따라 동쪽의 불교 미술, 아시아 미술에 그리스 미술이 엄청난 영향을 끼치게 되었다. 이러한 변화의 배경에는 그리스의 급격한 발전과 엄청난 경제 번영이 있었으며, 문학이나 철학 등의 분야에서 대단한 성취를 이룬 것과 같다.
다음은 고대 그리스 미술을 알아보자. 고대 그리스 미술을 네 가지 시대로 구분할 때는 주의할 점이 있다. 그것은 바로 각 시대별로 급격한 변화가 벌어졌을 거라는 오해를 하는 것이다. 그리스 세계에서 미술 양식의 발달은 일관된 것이 아니었으며, 같은 시대라 하더라도 지역마다 각기 다른 속도로 발달이 되어왔다. 그렇기 때문에 특정 시대라 하더라도 어떤 예술가들은 다른 이들보다 기발하고 창의적인 방법으로 작업한경우도 존재했다. 또한 지역마다 가지고 있던 전통과 현지의 교단의 요건이 각 작품마다 드러나기 때문에, 고향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작품이 발굴되었다 하더라도 작품의 출신지를 찾을 수 있는 것이었다. 고대 그리스 미술도 건축과 마찬가지로 여러 지역으로 널리 수출되었으며, 이를 통해 고대 그리스 시계와 주변의 국가 사이의 번영과 교역은 전 시대를 통틀어서 지속적인 발전을 이루어 나갔음을 알 수 있다.
고대 그리스 미술 작품은 오늘날에 많이 사라져 있는 경우가 많다. 오늘날 고대 그리스 미술 작품의 현존 비율은 분야에 따라 엄청나게 차이가 나는 편이다. 그 중에서도 화폐와 도기는 많이 보존된 편이며, 석조품의 경우도 로마 시대의 복제품이 더 많아 적지 않게 남아 있는 편이다. 그리고 어디서나 눈에 띄는 대형 청동 조각품도 몇 가지 많이 전해진다. 하지만 소형 청동기 작품이나 회화 작품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 나무 제품을 비롯하여 썩기 쉬운 재질로 만들어진 미술 작품은 하나도 남아 있지 않다. 건축의 경우에도, 그 터나 외형은 지금까지 남아있지만 대형 장식이나 부조의 경우에는 남아 있는 것이 매우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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