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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사

중세 미술4 : 로마네스크 미술

by 김뚜니네 2023. 6. 22.

 

로마네스크 미술이란

 지난 시간 켈트 미술이 로마네스크 미술에 영향을 주었다고 잠깐 언급한 적이 있었다. 이번 시간에는 로마네스크 미술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로마네스크 미술이란 보통 A.D 1000년부터 고딕 양식이 13세기 이후에 나타날 때까지의 미술을 이야기한다. 이 중에서도 11세기에서 12세기 초까지를 로마네스크의 전성기라고 한다. 원래 건축사상의 용어에서 나온 로마네스크는 로마풍이라는 뜻이다. 두꺼운 석조의 벽체, 돔, 아치를 가진 건축을 가진 고대로마의 영향을 많이 받아 이런 호칭이 생겼지만, 그 후 개념이 약간 변화가 되어 고대 로마의 전통에 스페인을 거쳐 전해진 시라센 양식이나 수도원간의 교류, 성지순례, 십자군 등을 통해 전해진 동방 여러 지역의 양식, 비잔틴 양식등을 모두 포함한 중세 중기의 양식을 나타내게 되었다.

 

로마네스크 미술의 특징

  거대했던 프랑크제국이 분열되고, 사라센인, 노르만인등의 거듭된 침입으로 서유럽은 혼란이 가득한 지역이 되었다. 이러한 혼란 속에서 각 지역의 봉건제후는 세력을 넓혔고, 중앙집권제는 붕괴되었다. 중앙집권제가 붕괴되면서 미술활동도 왕권 중심에서 각지에서 부흥한 수도원 중심으로 옮겨졌으며, 이에 따라 성격도 달라졌다. 따라서 저마다 지방이 갖고 있던 양식이 로마네스크 미술의 특징이 되었다. 그러나 이렇게 다채로운 지방양식에도 불구하고 공통성을 가지고 있던 것은 서유럽에 착실하게 뿌리를 박고 있던 기독교 신앙이다. 권력의 상징이었던 종교미술은 수도사의 손으로 실현되며 점차 교의를 그림을 통해 해설하여 그림으로 보는 성서로서의 성격을 가지게 되었다. 그림을 통해 교의를 설명하면서 점차 대중들에게도 친숙하게 되었다. 이렇게하여 각지의 작은 마을에까지 성상으로 꾸미고 가꾼 교회가 세워졌다.

 

로마네스크의 회화

  로마네스크의 건축 대부분은 내부를 벽화로 장식하고 있지만 오늘날에는 조각만큼 많이 남아있지는 않다. 하지만 기술적으론 많은 기술이 사용되었는데 대표적으로 프레스코, 템페라, 데트랑트 등이 경우에 따라 사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표현 방법은 조각만큼 형체 기능에 제약을 받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주제는 전체와의 어울림을 꾀하여 약간의 변형이 가해져 있다. saint 사방 수도원 성당의 벽면에는 구약성서와 사도전, 묵시록, 성자전을 연속된 구도로 그려낸 제일 웅장한 유례이다. 이 밖에도 타루아르강 유역에는 교의의 그림을 카롤링거 왕조의 전통에 기틀을 두고 있으며, 독자적인 양식으로 그린 것이 남아있다. 이 그림에서는 공간감은 인정이 되고 있으나 전 시대에서 보였던 사실적은 3차원성은 사라지고 있다. 색깔의 종류는 많지는 않으나 색의 병치효과로 인해 입체감이 형성된 형체가 중심이다. 모양과 실재감보다는 형체의 배합이나 구도에 의해 표현되는 화면의 설화성, 또는 정신의 설득력이 표현의 주된 목적이었다. 한편 카탈로니아 지방의 중남부 프랑스나, 스페인에 걸쳐서는 클뤼니 수도원에서 비잔틴 미술의 영향을 발견할 수 있는데, 양식화된 형체나 강한 색채감을 표하는 작품군이 있어, 조각적이고 살붙임을 표현한 윤곽선이나 고전적이고 정형화된 구도법의 선택은 루아르 지방의 회화와는 대조군을 이룬다. 타플의 성 클레멘테 사원이나 벨제 라 빌의 예배당등이 이러한 예시에 해당한다. 독일 지방도 라인 해변을 중심으로, 카롤링거 왕조의 전통을 더욱 더 발전시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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